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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바 건강상식

탈모,기침,호흡곤란… 공포의 코로나 완치 후유증 심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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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확진자 가운데 3분의 1이 기침, 피로, 호흡곤란 등 후유증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.


22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(CDC)의 주간 감염률 및 사망률 보고서에 따르면 CDC 연구진은 2달간 미국 13개 주 소재 의료보험제도 적용 기관을 방문했던 18세 이상 코로나19 완치자 292명을 대상으로 유전자 증폭(PCR) 진단검사 양성 판정 14~21일 이후 증상을 묻는 방식으로 연구를 실시했다.

실제로 증상 추세를 확인할 수 있었던 270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진단검사 당시 기침 증상이 있었던 166명 중 71명(43%)은 동일한 증상을 보였다.

피로를 느낀 환자 192명 중 68명(35%), 호흡곤란 증상자 90명 중 26명(29%)은 양성 판정 일주일 이후에도 같은 증상을 겪었다. 유증상자의 연령이 높을수록 후유증을 겪는 환자의 비율도 증가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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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성 판정 일주일 후 후유증을 경험한 유증상자는 18~34세 26%, 35~49세 32%, 50세 이상 47%였다. 연구진은 고령에 2개 이상의 기저질환이 있던 완치자의 증상이 더 오랫동안 심하게 이어진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.

앞서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박현 부산대 기계공학부 겸임교수는 지난 17일 완치 5개월 넘게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(SNS)에 올렸다.

박 교수는 “머리가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하면서 기억이 힘들고 집중이 힘든 브레인 포그가 계속되고 있다”며 “조금만 집중해도 머리만 아플 뿐 아니라 가슴 통증 등 다른 증상까지 심해지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안 좋아지기도 하고, 방금 했던 거나 하려고 하는 것을 기억 못 하는 일이 흔하다”고 밝혔다.

코로나19 완치자 이정환씨가 지난 5월 치료 당시 유튜브에 공개한 병상 일기 모습. /사진=유튜브 캡처


그는 “피부가 검붉은 색으로 변했던 것은 많이 나아졌지만, 요즘은 피부가 갑자기 보라색으로 변하거나 점이 생기기도 한다”며 “변색과 함께 건조증도 여전히 문제”라고 말했다.

박 교수는 “산책할 때 주위를 보면 마스크 쓰지 않는 사람들이 꽤 있다”면서 “완치자라는 말에 중·장기 심한 후유증 겪는 회복자들이 많다는 걸 모르고 아직도 가볍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”며 우려를 나타냈다.

한편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들이 당뇨, 탈모, 피부 질환 등 다양한 후유증으로 고통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.

지난 4월 초 터키에서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고 완치한 이정환(25) 씨는 심각한 탈모 증세를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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